“고립의 시대, 공유의 가치를 되새겨야 하지 않을까….”
1인 가구, ‘혼밥’, ‘혼술’ 등 혼자가 익숙해지는 시대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며 서로 간의 ‘단절’이 자연스러워지고, 누굴 만나 밥 먹기는 더 어려웠었습니다.
어두웠던 코로나 팬데믹 시대도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는 요즘 이웃 간의 관계 회복과 공유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충청북도 청주시 가덕면에 자리 잡은 한 카페에서 커피 공장을 함께 운영하는 김윤모 씨는 이웃과 함께 일상을 나누고 음식을 나누는 ‘공유밥상’을 3년 전부터 주민들과 함께했다고 합니다.
‘공유밥상’은 대단한 음식을 준비해서 먹는 밥상이 아니라 집에 있는 음식을 각자 가지고 와 함께 나누는 밥상입니다.
어떤 이는 맛있는 김치를 준비하고, 또 다른 누구는 싱싱한 과일을 준비하다 보면 어느새 풍성한 밥상이 차려집니다. 주민들은 바쁜 일상이지만 밥상을 통해 서로의 건강을 챙기며, 소통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합니다.
‘공유밥상’은 매주 한 번 이상 규칙적으로 함께 식사하면서 그동안 안고 있던 갈등도 화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 서로를 챙기는 문화를 지역에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이웃과 ‘함께 나누는 정’이 이색적인 풍경이 되어버린 게 요즘 우리네 모습입니다.
잊혀 가는 공동체 의식과 공유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누구나 언제든 발길이 닿는 대로 찾는 수다스럽지만, 행복한 밥상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기획 : 김신영 / 연출 : 한성구, 강민섭 / 그래픽 : 정재은 / 음악 : 장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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