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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수령님"...김정은 권위 세우기 '올인'

2016.04.16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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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다음 달 초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중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등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동시에 다방면으로 김정은 권위를 높이기 위한 선전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에서는 지금 김일성 생일 기념 친선예술축전이 한창입니다.

페루 가수라는 이 여성은 어머니가 페루에 있는 북한 관련 연구소 책임자라며 북한과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北 봄 친선예술축전 페루 참가자 : 그분의 영생을 기원하는 마음과 함께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의 건강을 축원하는 마음을 담아…]

국제적인 무대라고 하지만 이렇게 대부분은 북한 체제와 김일성 일가를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北 봄 친선예술축전 페루 참가자 : 수령님 밤이 퍽 깊었습니다.]

북한이 평양 국제마라톤과 예술축전 등 김일성 생일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은 김정은 권력의 정통성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특히 어제 김일성 생일과 열흘 뒤 인민군 창건일, 다음 달 초 노동당 대회까지 중요한 정치적 일정이 잇따르면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김정은을 노동당 대회 군 대표로 추대하는 등 실무 절차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7차 대회 대표로 높이 추대.]


하지만 친선예술축전에 중국의 이례적 불참과 해외 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무수단 미사일 시험 발사 실패까지, 주변 여건은 간단치 않습니다.

국제사회 제재 국면에 이러저러한 악재가 겹치면서, 북한이 다시 극단적인 출구를 찾는 게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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