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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진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하면 기념식 망칠 것"

2016.05.16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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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존대로 합창하기로 한 데 대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제창할 경우 행사를 망칠 수 있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게 되면 보훈 단체 관계자들이 모두 퇴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야당의 요구를 고려했으면 좋았겠지만, 정부 나름대로 입장이 있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이나 총리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따라 불러야 한다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르고 싶은 사람만 부르는 합창이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식이라는 것이 국가보훈처의 설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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