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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난 2월 미국에 종전협상 제안"

2016.04.02 오전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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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 2월 미국에 종전협상을 재개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의 제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지난 2월 북한이 미국에 종전협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관리들이 독일 베를린에서 미국 전직 관리들을 개인적으로 만났고 북한이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원한다는 김정은의 뜻을 전달했다는 겁니다.

지난 1월 4차 핵실험을 실시한 지 한 달 만에 미국에 종전 협상을 제안한 겁니다.

북한은 종전 협상 외에도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로 1년 동안 핵 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습니다.

북한 관리들을 만났던 미국의 전직 관리들은 워싱턴으로 돌아와 백악관 고위 관리들에게 북한의 제안을 전달했고, 백악관 관리들은 구체적인 논평을 하지 않고, 설명을 듣기만 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습니다.

뉴스위크는 북한이 지난해 초에도 같은 제안을 했으나 당시 북한의 소니 영화사 해킹 사건이 불거지면서 백악관이 협상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현재 북·미간 베를린 회동과 북한의 제안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습니다.


뉴스위크는 북한의 제안에 대해 비핵화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으로 전향적인 의미가 포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북한의 기만 전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상당하고, 오바마 대통령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만큼 북미 협상 성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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