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대로 돌려받는다"...故 설리가 남겼던 의미심장한 메시지

방송 2019-10-14 23:49
"주는대로 돌려받는다"...故 설리가 남겼던 의미심장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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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가운데, 살아 생전 그가 남긴 메시지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설리가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94년생으로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에프엑스로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통통 튀는 상큼한 매력과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인기를 끌었다. 그룹 활동과 함께 설리는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등에 출연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던 설리는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2015년 8년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이유로 팀에서 탈퇴했다.

팀 탈퇴 이후 SNS로 영향력을 과시했다. 자유분방한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만큼 많은 악플 세례를 받기도 했다. 이에 설리는 악플로 인한 의미심장한 메시지들을 SNS에 게재했다.

지난해 6월 "사랑만 하는 삶이길"이라는 멘트와 함께 "주는 대로 돌려받는다. 나는 누구에게 사랑을 주고 상처를 줬나. 나는 누구에게 사랑을 받고 상처를 받았나"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공개했다.

4월에는 "더러운 물에서 연꽃이 피었다고 연꽃만 칭찬하지만 연꽃을 피울 만큼 내가 더럽지 않다는 걸 왜 몰라. 내가 연꽃이 사는 집이라는 걸 왜 몰라"라며 이장근의 시 '왜 몰라'로 자신의 마음을 대변했다.

또한 5월에는 "정줄 논 나쁜 사람들 때문에 서로 아껴주는 복숭이들 상처받지 않길"이라며 "그전에 가해자는 사라져야 한다"라며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이날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면서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고 설리의 죽음을 애도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 설리 SNS]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으로 전화하세요.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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