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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는 일시적"...1년전 바이든 말 구설수

2022.07.17 오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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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란 1년 전 바이든 대통령의 말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 소환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인플레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인데.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민주당에 큰 악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 시작한 지난해 7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물가상승은 공급망 차질에 따른 일시적인 것이라며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난해 7월 19일) : 전문가와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 보고 있는 물가 상승은 예상된 일이고 일시적인 것입니다. 정부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지금의 혼란은 일시적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7월 5%대였던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말 6%대로 오르더니 올해 초 7%를 지나 지난달엔 40년 만에 가장 높은 9.1%를 기록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에 고통받는 미국 소비자들은 1년 전 바이든 대통령의 말을 소환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너무 안이하게 대처한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조지 맥브라이드 / 버지니아 주민 : 정부가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년에 인플레가 시작됐는데 일시적이란 생각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물가가 미국인들의 가장 주된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민주당으로선 물가 잡기가 발등의 불입니다.

[일 하우드 / 대형 유통체인업체 간부 : 현재 미국 소비자들의 최고 관심사는 물가입니다. 우리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물가관리에 책임이 있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말 기준금리 1% 포인트 인상이란 '초강수'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잭 애블린 / 크레셋 캐피털 투자담당 :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할수록 연방준비제도는 더 공격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다소 완화되고, 너무 급격한 변화는 불확실성을 더 키울 수 있다는 당국자들의 발언이 나오면서 연준의 1%포인트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을 낮추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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