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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름 도둑 기승"...경찰, 6월까지 '집중 단속'

2026.04.05 오전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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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최근 유가 상승을 틈탄 범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금을 노린 절도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경찰이 관련 범죄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4일, 경북 상주에 있는 금은방입니다.

한 남성이 10돈 남짓한 금목걸이를 쥐어봅니다.

무게를 비교해보는가 싶더니 그대로 뛰쳐나갑니다.

골목을 내달려 미리 준비해둔 차량에 올라탑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20분 만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치솟는 유가에 기름 도둑도 기승입니다.

인터넷에서는 '하룻밤 새 200ℓ가 털렸다', '주유구까지 망가졌다' 등 피해 글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CCTV 사각지대를 피하라는 조언부터 수리비라도 아끼려면 연료통 뚜껑을 열어 둬야 한다는 등 웃지 못할 자구책도 등장합니다.

이처럼 가격 상승이 범죄로 이어지자 경찰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앞으로 석 달 동안 금과 코인, 유류, 전자부품같이 가격 상승 폭이 큰 품목을 노린 범죄를 집중 단속합니다.

경찰은 규모에 따라 광역수사대를 투입해 초기부터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화면제공 : 경찰청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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