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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 김두한 = 김두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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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두관 행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통과되기 직전에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

"저는 치가 떨립니다."

언젠가 모택동을 존경한다고 말한 이 나라의 대통령을 가리켜 하는 말이다.

"과연 이러한 사람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인정해야 될 것인가…"

대통령을 향해 한껏 날을 세우고 있는 사람은 지난 대선 때 이회창 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김무성 의원이다.

"저는 제 마음 속에서 노무현을 이 나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쪽에서 나온 대통령 관련 발언 중 가장 직선적이고 파워풀하다.

"노무현이 계속 이대로 나간다면 우리 당이 노무현의 퇴임 운동을 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야당의 갈 길입니다."

9월 8일 긴급 소집된 한나라당 의원 간담회에서도 김무성 의원은 대통령에 대한 대립각을 여실히 드러낸다.

"노대통령의 정신 상태가 과연 올바른지…"

한가지 달라졌다면 '대통령'이란 호칭이 되살아 났다는 점!

사실 김의원은 발언 모두에 "오늘은 대통령 호칭 붙이겠다"고 전제한 뒤 말을 시작했다.

어디 대통령 뿐인가?

김두관 행자부 장관에 대해서도 꼬박꼬박 장관 호칭을 붙여 말하는 김무성 의원…

김의원의 끝말이다.

"정말 노무현 대통령은 김두환(?) 장관 하나 영웅 만들기 위해서 우리 정치를 이렇게 파행으로 몰고 가는 '못난 대통령'…"

'못난 대통령'이란 말을 하기 위해 대통령 호칭을 살려냈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공세는 집요하고 또 심각했지만 '옥의 티'가 있었다.

김두환???

김두관이 아니고 그렇다고 야인시대 김두한도 아닌 김두환???

'김두관 + 김두한 = 김두환'

'김두한 오야붕'의 딸 김을동씨가 성남의 지구당 한 곳을 접수했다고 하니 헷갈릴 수도 있었으리라!

뉴스 퍼레이드 PD 노종면 [jongn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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