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를린 긴장 고조 (1961)
동독이 동서 베를린을 가로지르는 콘크리트 장벽을 설치하고 이틀이 지난 1961년 오늘.
동서 베를린의 관문인 브란덴부르크 문에 긴장이 감돌았다.
동독의 비인도적 조치로 이산가족이 된 서베를린과 서독 사람들은 항의시위를 벌이고 동독군은 소방차를 앞세워 시위대를 해산했다.
서베를린을 점령하고 있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베를린 국경에 천 여명의 병력과 중무장한 탱크를 배치했다.
브란트 서베를린 시장은 국경을 방문해 미군을 격려했다.
총성 없는 전장이 되어 버린 베를린 장벽!
10년 뒤 자유왕래협정이 맺어질 때까지 베를린 장벽은 동서독 국민의 왕래를 철저히 차단했다.
2) 남아공 유색인종 국민투표 (1984)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984년 오늘 흑인들이 제외된 채 나머지 유색인종이 참여한 최초의 국민투표가 실시됐다.
유색인종에게 투표권을 줄 것인지를 묻는 투표였다.
8개월전 남아공 정부는 백인들만 참여한 가운데 유색인종에게 투표권을 줄 것인지를 묻는 투표를 실시했다.
유색인종에게 참정권을 주기 위한 투표였지만 흑인들은 형식적 선거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흑인들은 동맹파업을 하고 투표거부를 선동했다.
투표가 진행되는 중에도 백인정부의 인종차별 정책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졌다.
백인들은 평화시위를 하는 흑인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렀다.
참정권 주장을 계속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인들은 1994년 마침내 백인과 동등한 권리를 갖고 자유선거에 참여하게 된다.
3) 만국우편연합 서울총회 (1994)
만국우편연합, UPU 제 21차 총회가 1994년 오늘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막됐다.
김영삼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UPU총회가 남북한의 우편과 통신교류를 촉진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167개 나라와 16개 국제기구 대표 등 1,600여명이 참석한 UPU총회!
총회와 함께 세계우표전시회도 열려 우표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1884년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와 세계최초의 영국 우표!
그리고 72억원을 호가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우표로 기록된 핀란드 우표 등 다양한 우표가 전시돼 국내외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4) 소련, 동물 우주실험 성공 (1960)
1960년 오늘 모스크바에서 이색적인 기자회견이 열렸다.
주인공은 스트렐카와 벨카라는 개 두마리!
쥐와 파리도 자리했다.
이들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우주여행을 한 주인공들이었다.
개와 쥐 등은 우주선의 생명유지 실험을 위해 스푸트니크 2호에 태워져 지구를 18바퀴 돌고 돌아왔다.
8개월 뒤인 1961년 4월 소련은 최초의 유인우주선인 보스토크 1호를 발사했다.
5) 태국, 마약 소각 (1977)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태국이 1977년 오늘 다량의 마약을 불태웠다.
마약 소각 행사에는 타닌 그라이비치엔 총리도 참석해 태국 정부의 마약퇴치 의지를 과시했다.
283킬로그램의 헤로인과 1.5톤의 마리화나를 포함해 2백만 달러 어치의 마약이 불태워졌다.
태국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마약 사범을 처형하기도 했다.
당시 태국의 마약 중독자 수는 40만명에 달했다.
태국 인구 백명 가운데 1명 꼴이었다.
[1949] 반민특위 폐지안 국회 통과
[1966] 아시아개발은행(ADB) 발족
[1991] 한국-알바니아 국교수립
[2000] 북한-일본 국교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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