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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가공업으로 한류 잇는다

2006.05.25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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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미 파라과이 사람들은 지금도 병을 치료하기 위해 민간 요법에 쓰이는 약초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한 동포가 위생 처리된 약초를 상품화 해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고용철 리포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다양한 약초가 진열돼 있는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 시내 중심가에 있는 상점가입니다.

여전히 양약보다 민간요법을 선호하다보니 약초산업이 여전히 경제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라몬, 아순시온 시민]
"몸이 안좋을 땐 양약보단 약초를 선호합니다. 효과도 더 좋고 부작용도 없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이 야산에서 직접 약초를 채취하다보니 위생 상태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한 동포가 8년전 이런 단점을 보완해 약초 산업에 뛰어들어 성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약 120여 종의 약초를 가공해 시장 점유율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기반을 닦아논 상태입니다.

[인터뷰:임문빈, 약초 공장 운영]
“한국에 형성된 좋은 이미지가 앞으로 약초사업도 잘되고 참깨를 이용한 여러 가지 상품을 개발해서 남미시장을 공략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임 사장은 지난해 부터는 동포들이 직접 재배한 '한국 참깨'를 가공해 10여 종의 가공 식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임 사장은 참깨가 함유된 감미료 등을 개발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이웃나라에도 진출한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로사나, 아순시온 시민]

"약초도 이곳 제품을 선호했는데 이번에 새로운 상품이 나와 먹어봤다. 기호식품으로 좋은 것 같다."

[기자]
드라마와 영화같은 문화 콘텐츠에 이어 우리 먹거리가 남미시장에서 한국을 알리는 촉매제 역할을 해낼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YTN 인터내셔널 고용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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