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열린우리당의 새 원내대표에 4선인 장영달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사법 개혁과 사학법 재개정 문제 등 입법 과제가 놓여 있지만 분당 위기로 치닫고 있는 당을 수습하고 통합신당을 추진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신임 원내대표의 어깨를 더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뉴스를 말하다, 오늘은 장영달 열린우리당 신임 원내대표와 함께 탈당 문제와 통합신당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장영달 원내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질문1]
당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상황에서 원내대표를 맡게 됐습니다.
소속 의원들이 장 의원님을 원내대표로 선출한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답변1]
제가 지금보다 더 어려웠던 IMF 시대에, 경제담당정책조정위원장을 맡아서 경제위기 극복에 일조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서 어려운 난국을 해쳤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열린우리당이 지금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강력한 원내에 리더쉽을 통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 달라는 요청이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2]
통합신당 추진이 빠르면 빠를수록 원내대표의 임기는 짧아지게 됩니다.
길지 않은 시간일텐데,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실 계획입니까?
[답변2]
일단 두꺼비가 자기 몸을 희생해서 많은 새끼를 낳습니다.
저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해서 열린우리당이 두꺼비와 같이 희생을 한 뒤에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에게 큰 희망으로 거듭 날 수 있으면 어떠한 경우가 오더라도 아쉬운 것이 없습니다.
[질문3]
희생 중에는 탈당도 포함이 됩니까?
[답변3]
제 스스로가 탈당할 이유가 없는 국민통합신당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입니다.
[질문4]
만약 전당대회에서 신당이 결의되지 않는다면 지도부로서 책임을 지실 생각이 있습니까?
[답변4]
지난 29일날 중앙위원회도 불발이 될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고, 오늘 원내대표 선거때에도 과반수가 과연 나오겠는가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중앙위원들이나 국회의원들이 이 위기를 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는 비장한 각오로 임해주셨습니다.
전당대회도 그러한 자세로 충분히 뚫고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5]
지난 중앙위, 오늘 원내대표 경선부분에 대해서 희망이 있는 듯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전망이 나오는데로 다수의 의원들이 집단 탈당을 한다면 사정은 바뀌는것 아니겠습니까?
[답변5]
오늘 탈당을 할 것이라는 핵심 의원들과 만나기도 하고 전화통화도 했는데, 지금 그러한 명분도 분명치 않기 때문에 쉽게 탈당을 하는 대신에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자세, 그래서 점수를 만회하는 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
[질문6]
오늘 누구를 만나셨습니까?
[답변6]
요즘 매스컴에 나오고 있는 강봉균 정책의장님과도 통화를 했고, 매스컴에 나와있는 중요한 핵심 인물들과 만났습니다.
[질문7]
김한길 원내대표님과도 만나셨습니까?
[답변7]
물론 인수인계도 있고 해서 만나서 좋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질문8]
탈당을 하지 않고 봉사를 하겠다는 의견은 구체적으로 누구로부터 들은 의견입니까?
[답변8]
강봉균 회장 께서도 2월 14일 전당대회 까지는 정책위 의장의 임무를 수행 하시겠다는 말씀을 직접 듣기도 했고, 주변 측근에게도 말씀을 하셨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도 그렇게 쉽고 가볍게 처신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중요하고 생산적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질문9]
강봉균 의장께서는 전당대회 전에 거치표명을 안하신다고 하신 것은 직접 들으신 이야기이고, 김한길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그런 뜻으로 이해하시는 상황입니까?
[답변9]
김한길 원내대표께서도 당이 조금 더 자유롭게 국민들에게 어느 특정인이 지배하고 있지 않은 자유로운 정당의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을 하시는 것으로 보아서 당이 환골탈퇴를 분명히 해 나간다고 할 때는 탈당의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하는 판단을 하고 계시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질문10]
어차피 탈당하는 이들도 대부분 신당 만들자는 데는 공감합니다. 만약에 탈당을 하셨더라도 헤어졌다가 다시 통합하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탈당을 왜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답변10]
탈당을 해서 따로 모임을 구성을 하게 되면 이해관계가 따로 발생을 합니다.
그래서 서로 만나고 싶어하더라도 따로따로 이해가 발동되면 그것이 대단히 어려워집니다.
집권여당으로써 역할을 제대로 하라고 국민들이 17대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었습니다.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분열한다고 하면 남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떼어놓아서 제대로 역할을 못하게 만든 그 분들이 책임이 더 무거워집니다.
그러한 의미로써도 의원님들께서 대단히 신중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탈당한 사람들이나 탈당하게 되는 사람들을 이후 신당 추진 과정에서 통합의 상대로 인정하십니까?)
[질문11]
일각에서는 탈당을 주도권 싸움의 한 단면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이미 탈당을 한 사람들이나 앞으로 탈당하게 될 사람들을 이 후 신당추진과정에서 통합의 상대로 인정을 하십니까?
[답변11]
언론에서도 집권여당이 여당으로 뭉쳐서 제 역할을 다 해달라는 쪽으로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탈당을 20~30명이 할 것이라고 자꾸 하게 되니까 탈당을 하지 않으면 이상한것 처럼 분위기가 되는것 같아서 저희들도 섭섭합니다.
단결해서 여당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하라는 쪽으로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12]
만약에 탈당을 하신 분들과 추후에 통합논의가 아무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배재를 하시는 것은 아니지요?
[답변12]
지금 더 이상 탈당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많은 분들이 탈당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없도록 제가 역할을 할 것입니다.
탈당하는 분들이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질문13]
정당 국고보조금 문제로 한나라당이 탈당을 기획 탈당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13]
기획탈당이라는 것은 저희들은 이해할 수 없고, 계획을 세워서 탈당을 하는것은 없습니다.
[질문14]
다음달 전당대회의 경우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도 어렵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별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답변14]
29일 중앙위원회도 성원이 되겠는가 하는 우려를 하셨고, 오늘 원내대표 경선도 과반수가 과연 나오겠는가 하는 우려를 하셨습니다.
29일 중앙위원회나 오늘 의원총회나 거의 외국출장을 간 사람들을 빼고는 100% 출석을 했습니다.
전당대회도 위기를 뭉쳐서 극복해야 한다는 의지가 뭉치면 어려움없이 전당대회를 치루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15]
그렇지만 대의원들은 사람 수도 많고 생업이 다들 계시는 분들이라 당 차원의 참여 동려나 이러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답변15]
저희들도 대의원들이 과반수 이상 참석하실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직장때문에 못나온다거나 하는 불가피한 일이 있으면 부재자 투표와 같은 것은 어떠한지 지도부와 연구를 해 보겠습니다.
[질문16]
노무현 대통령이 다음달 임시국회 끝나고 개헌안을 발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원포인트 개헌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을 가지고 계십니까?
[답변16]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님과 한나라당 지도부들이 17대 국회가 시작한 이후에 우리당보다 많은 분들이 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셨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을 하니까 하지 말자고 하는 것은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야당 원내대표나 야당 지도자들과도 곧 만나게 되는데 원포인트 개헌은 국가적인 손실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17]
일부에서는 대통령이 발의를 하는것 보다는 열린우리당이 발의를 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답변17]
제 생각은 열린우리당 뿐만이 아니라 한나라당이 오히려 더 많은 주장을 해 오셨기 때문에 야당과 함께 발의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18]
그렇다면 발의를 추진 하시겠습니까?
[답변18]
내일 김형오 원내대표를 만나게 되어 있으니까 그러한 이야기도 해 볼 계획입니다.
[질문19]
원만한 국회 운영을 위해서는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추후 사학법 재개정 협상 하실 생각입니까?
[답변19]
기본은 법이 국회에서 통과가 되었으면 적어도 시행을 해보고 그 법이 문제가 있을 때 개정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해 보지도 않고 개정을 논한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또 이 문제는 헌법재판소에 재소도 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파악을 해서 대처하겠습니다.
[질문20]
혹시라도 탈당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계실텐데, 탈당부분에 대해서 여당의 원내대표로써 간략하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20]
몇일 전에 몇 분 의원들이 탈당을 하셨습니다 만은, 모든 신문 사설, 방송, 언론들이 옳지 않다는 지적을 강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이상 탈당자는 정치적으로 책임을 지고 은퇴를 한다고 하면 말이 되지만 탈당을 해서 새롭게 꾸린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탈당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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