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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 - 충북 영동·전북 무주·경북 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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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242m 민주지산은 울창한 원시림을 자랑하는 산이다.


1998년 4월, 특전사 대원들이 갑자기 불어닥친 폭설과 추위에 탈진,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던 산이다.

각호산(1,176m), 석기봉(1,200m), 삼도봉(1,176m)과 같은 준령들을 거느리고 있는 산으로, 이 중에 삼도봉은 충청북도와 전라북도 그리고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지리산의 삼도봉과 같이 삼도가 만난다고 하여 삼도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끝없이 펼쳐진 고산준령이 우리나라의 70%가 산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민주지산의 대표적인 명소는 물한계곡이다.

물이 차다는 한천마을 상류에서 시작한 계곡은 20km에 달한다.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의 16%가 자생하고 있다고 하니 야생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즐거운 산행이 될 것이다.

하지만 숲이 울창하고 깊기 때문에 시간을 잘 계산해서 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

대낮에도 어두운 숲이 있는 곳이다.

행여 숲속에서 밤을 맞이하게 되면 낭패다.

물한계곡을 따라 하산을 시작하면 물소리는 들리는데, 물이 보이지 않는다.

돌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요란하기도 하다.

그 소리를 들으며 한참을 내려가서야 물한계곡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계곡이 아름다워 질 때쯤이면 '계곡수 보호구역'이라는 경고문구와 함께 펜스가 쳐져 있다.

아쉽지만 멀리서 펜스너머로 감상하는 도리 밖에 없다.


황룡사를 지나면서부터는 펜스가 없어진다.

이곳의 경치 역시 나무랄 데 없이 좋으니 펜스에 상한 마음을 달랠 수 있다.

최계영 [kyeyoung@ytn.co.kr]
이성모 [sm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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