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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세오름 철쭉 -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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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산야에 꽃이 만발한지도 제법 시간이 흘렀지만, 한라산 정상부근은 6월에도 누런 갈색을 띠고 있다.


이런 산에 6월 초가 되면 키 작은 철쭉이 색칠을 하기 시작한다.

'산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윗세오름의 철쭉 군락은 그 화려함을 채 느끼기도 전에 강한 바람에 꽃을 떨군다.

사철 부는 강한 바람과 겨울의 무거운 눈은, 이 곳의 나무들을 엎드려 자라게 했다.

심지어 키 작은 다른 나무의 무성한 잎들을 의지해 꽃을 피우기도 한다.

영실에서 출발한 산행은 오백나한과 병풍바위를 지나면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군락을 이루고 있다는 구상나무 군락지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서 강한 바람을 잠시 피한 후 산행을 하면 노루샘에 도착하게 된다.

그 일대가 온통 붉은 옷을 입은 '산상의 화원'이다.

오랜 시간 꽃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만개한 철쭉 군락을 보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이곳의 나비조차도 강한 바람을 피해 바위틈에 몸을 숨기곤 한다.

한라산 철쭉은 키 작은 나무로 인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최계영 [kyeyoung@ytn.co.kr]
이성모 [sm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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