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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대상 범죄 잇따라

2010.01.07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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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미국 댈러스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라 일어나 동포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도넛 가게를 운영하던 한 한인 동포가 총을 맞아 숨지는가 하면 집을 보던 할머니가 강도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김길수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댈러스에서 도넛가게를 운영하던 정기선 씨.

이른 아침 갑자기 들이닥친 2인조 강도가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미국 이민생활 10년이 넘는 정 씨는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목숨을 잃어 두 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도 전해주지 못했습니다.

[인터뷰:임성수, 북텍사스 도넛 협회 부회장]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돌아가신 정기선 씨에 대해 애도를 표합니다."

지난 달 10일 낮에 혼자 집을 보던 87살의 한인 할머니가 20·30대로 보이는 2인조 한인 강도들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할머니는 강도들이 물건을 뒤지는 틈을 타 간신히 아파트를 빠져나와 이웃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때 범인들은 이미 사라지고 난 뒤였습니다.

[인터뷰:박덕수, 댈러스 동포 ]
"멀리 미국에까지 와서 갖은 고생 하면서 살면서 이런 불행을 당하니까 같은 동포로서 비애를 느낍니다."

댈러스 경찰청은 정기선 씨.

살해범들을 잡기위해 우리 돈으로 1,100만 원의 현상금을 걸고 쫓고 있습니다.


[인터뷰:제니스 크로우더, 댈러스 경찰청 언론담당 경관]
"일어나지 말아야할 사건이 발생해 참 안타깝습니다.현재 주변 사람, 업소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성실하게 살아가던 한인 동포와 고령의 할머니에게 가해진 무차별적인 범죄에 동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며 조속한 방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에서 YTN인터내셔널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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