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유럽 리투아니아의 댄스 스포츠계에서 동포 형제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고등학생인 이 동포 형제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각종 댄스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대석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경쾌한 리듬에 맞춘 현란한 몸짓에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삼바와 차차차에 이어 자이브까지 라틴 댄스의 다섯 종목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 김지수와 희수 형제.
올해로 열 여덟살과 열 일곱 살인 동포 형제는 리투아니아 댄스 스포츠계의 유망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리아나, 댄스 스포츠 전문가]
"두 형제는 아주 재능있고, 지구력이 뛰어나고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10년 춤경력을 가진 많은 사람도 두 형제가 1년만 해낸 것을 이루지 못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댄스 스포츠를 시작해 지난 2005년부터 리투아니아 각종 대회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희수, 동생]
"공부하고 춤추는 것이 힘들지만 제가 댄스를 워낙 좋아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지수, 형]
"모스크바에서 대학생활하면서 열심히 연습해서 앞으로 좋은 댄스선수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한국인 파트너를 만나 한국 경기에도 참가하고 국제 대회에도 출전하고 싶다는 동포 형제.
세계 무대에서 우뚝 서 한국을 빛낼 수 있을지 동포사회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최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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