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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도넛, 텍사스 입맛 사로잡다!

2010.07.08 오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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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북텍사스 지역 주민들이 한인 도넛을 맛보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지역 도넛 가게 10곳 중 8곳은 동포들이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길수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민들이 모두 깊은 잠에 빠진 새벽 두 시, 동포 오원성 씨가 운영하는 도넛 가게 안이 분주합니다.

이른 아침 출근길 직장인들을 위해 서둘러 밀가루 반죽을 마치기 위해서입니다.

IMF 위기로 직장을 잃은 뒤 미국으로 건너온지 벌써 10여 년.

오 씨의 도넛가게는 3개로 불어났습니다.

[인터뷰:오원성, 한인 도넛업자]
"땀 흘린 결과, 두 아이들 대학 공부 가르치고 이제 큰 아이는 패션 디자이너로 성장을 시켰습니다. 이것이 아마 제 인생에 가장 큰 보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 씨와 같은 동포들이 운영하는 도넛가게는 1,200여 개.

북텍사스 전체 도넛 가게의 80%나 됩니다.

동포들은 저지방 오일을 사용하고, 매일 필요한 만큼만 도넛을 생산하는 등 현지 대형업소와 차별화함으로써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인터뷰:멜라니웹·스티븐웹, 미국 고객]
"우리동네에서 이 도넛가게가 제일 맛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몇 번씩 들리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많이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 동포들은 자체적으로 도넛 협회를 만들어 도넛 재료를 공동 구매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신용카드사와 제휴해 카드 수수료를 연간 5억 원 이상 줄일 수 있었습니다.

힘을 합쳐 도넛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북텍사스 동포들은 동포사회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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