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당첨금 매달 나눠 받는 연금복권 판매

최대 매달 5백만 원씩 20년에 걸쳐 당첨금을 받을 수 있는 연금식 복권이 출시됐습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등에 당첨되면 당첨금을 연금식으로 받는 '연금복권 520'을 7월 6일 처음 추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복권은 한 장에 천 원이고 당첨자가 2명인 1등 당첨금은 12억 원으로 일시불로 받을 수 없고 20년에 걸쳐 매달 5백만 원씩 받을 수 있으며 상속도 가능합니다.

또, 2등 당첨금은 1억 원, 3등 천만 원, 4등 백만 원, 5등 20만 원, 6등 2천 원, 7등 천 원입니다.

통상 3억 원 이상 당첨금의 세율은 33%이지만 연금식 당첨금은 매달 5백만 원씩 나눠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인 22%가 적용되며 매달 지급 시점에 원천징수됩니다.

이 복권도 법령에 따라 1인당 10만 원까지 살 수 있고 만 19세 미만 청소년에게는 판매할 수 없습니다.

추첨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40분 YTN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한국연합복권 홈페이지와 전자복권 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