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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제품, 사람과 소통하다!

2011.09.08 오전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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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디지털 제품이 사용자에게 말을 건넨다면 어떨까요?

우리에게 친숙한 디지털 제품을 예술의 세계로 끌어들인 전시회를 김창종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맨해튼 중심가에 있는 뉴욕현대미술관 앞.

무료 관람일인 금요일 저녁만 되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섭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아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 작품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만지거나 말하는 대로 캐릭터가 따라 하는 이 작품은 인기 아이폰 앱을 대형화면으로 옮긴 겁니다.

한쪽에는 전시장에 어울리지 않는 교통카드 자판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작동하지 않는 큰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교통카드를 판매하거나 충전해주는 작품입니다.

[인터뷰:에이미, 관람객]
"'토크 투 미' 전시회는 가지고 놀 게 많아서 좋아요. 전시회장에서 교통카드를 구매까지 가능한 이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11월 초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과 유럽 작가들의 작품 190여 점이 소개됐습니다.

디지털 제품을 미술작품의 소재로 사용한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30대 한국 작가 세 명도 공동 또는 단독으로 작품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케이트, 큐레이터]
"이 전시회의 콘셉트는 사람과 오브제가 소통하는 방법입니다. 사람과 오브제가 어떻게 일대일로 소통하는지, 사람이 오브제를 통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 문명의 산실인 디지털 제품이 단순히 사용자의 소비재에 머무는 게 아니라 흥미로운 소통 상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YTN 월드 김창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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