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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 들어선 '사랑의 학교'

2012.06.02 오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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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네팔의 오지 마을에 초등 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배움터이자 놀이 공간이 생긴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도움을 준 한국에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김영인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자동차로 달린 지 4시간.

굽이굽이 비탈길을 따라 오르면 외딴 산골 마을이 나타납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흙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수도나 전기도 없는 첩첩산중에 학교가 있을리 없습니다.

아이들이나 부모 모두 배움의 갈증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김병천, 한국산업인력공단 네팔 사무소장]
"네팔에는 열악한 지역이 많지만, 특히 이곳은 다른 곳에 비해서 시설이 열악해서..."

그런데 이 마을에 학교가 생겼습니다.

아직 지붕과 창문은 없지만 아이들은 최신식 학교가 부럽지 않습니다.

유일한 배움터이자 놀이터이기 때문입니다.

험난한 등·하굣길도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조띠 버랄, 초등학교 3학년]
"학교 건물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그래서 공부가 더 잘될 것 같아요."

학교에서 공부할수 있게 된 어린이들은 모두 80명.

교육을 통해 새로운 꿈도 생겼습니다.

학교를 짓고 문을 열수 있도록 도와준 한국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인터뷰:니로 버랄, 초등학교 3학년]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될거에요. 좋은 직업을 갖고 싶어요."

자칫 꿈과 동심을 잃을 뻔했던 산골 마을 아이들이 조건없는 사랑으로 지어진 배움터에서 밝은 미래를 그려가고 있습니다.

네팔에서 YTN 월드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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