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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말뚝테러, 주한일대사관 테러범과 동일인

2012.10.30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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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뉴저지의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에 말뚝 테러를 자행한 범인은 지난 6월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테러를 한 인물과 동일 인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유력 정치인이자 '국민생활 제1당'의 오자와 이치로 대표가 일본 정치권의 우경화를 크게 우려했습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뉴저지주에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에 '말뚝테러'가 발생해 미 당국이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테러의 장본인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6월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테러를 가했던 스즈키 노부유키라는 일본인입니다.

일본의 극우단체의 대표이기도 한 스즈키는 지난 9월 말 일본 가나자와 시에 있는 윤봉길 의사 순국비 앞에도 말뚝테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소녀상 말뚝테러 사건과 관련해 출석 요구를 한 우리 검찰에 말뚝을 보내며 조롱하기도 해 공분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일본 극우단체의 말뚝테러가 드러난 이상 팰리세이즈파크의 시장 등 미국 시민사회가 어떤 조치를 취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계의 유력 정치인이자 '국민생활 제1당'의 오자와 이치로 대표는 일본 정치의 우경화를 크게 우려했습니다.

오자와 대표는 향후 일본 정당정치를 전망하면서 "세계적인 격동의 시대에 극우라는 극단적 논의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여 큰일"이라고 염려했습니다.


그는 이어 "유럽도 그렇지만 일본은 훨씬 더 우경화가 심화할 것이며 그것은 비극"이라고 말했습니다.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독도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 한국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일본 정치권의 우경화는 가속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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