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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 곳곳 화재...1명 숨져

2012.12.09 오후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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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주택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집에서 불이 나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량 3대가 불에 탔습니다.

휴일 하루 강추위 속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집 안에서는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서울 홍제동 주택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난 건 새벽 4시 50분쯤.

다행히 집이 비어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 내부가 타 소방서 추산 천 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후에는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4살 한 모 씨가 현장에서 숨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천호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는 승용차 3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한 대에서 불이 시작돼 다른 두 대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새벽 6시 20분쯤에는 도로를 달리던 51살 유 모 씨의 승합차에서 불이 나 2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차 엔진 쪽에서 소음과 연기가 치솟았다는 유 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화동 상가 건물에서도 불이 나 건물 내부와 원단이 타 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환풍기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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