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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 핵 무기 사정권 안에 있어"

2013.02.27 오후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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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3차 핵 실험에 따른 추가 제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또 한 번 미국을 겨냥해 강도 높은 위협을 가했습니다.

또, 다음 달 실시하는 한미 연합 군사 훈련도 맹비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선아 기자!

북한은 3차 핵 실험을 하기 전에도 미국을 향해 위협적인 발언을 쏟아냈었는데요.

한동안 잠잠한가 싶더니 또 미국을 겨냥한 발언이 나왔군요.

[리포트]

북한의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북한은 개인 필명으로 웹사이트에 글을 올려 미국이 북한의 전략 로켓과 핵 무기 사정권 안에 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이 당당한 전략 로켓과 핵 무기 보유국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미국이 북한을 계속해서 고립시키려 하면서 전쟁을 강요한다면, 강력한 군사력으로 미국을 지구 상에서 없애 버릴 것이라며 노골적인 위협을 가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2일 3차 핵 실험을 감행한 뒤부터 전략 로켓과 핵 무기 보유국이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쓰면서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3차 핵 실험을 규탄하는 강력한 제재를 이끌어내기 위해 힘을 쓰는 데 대해 압박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질문]

올해도 대규모 한미 합동 군사 훈련이 실시되는데요, 북한이 이를 두고 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죠?

[답변]

북한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연습을 두고 노골적이고 계획적인 정치 군사적 도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에서 미국과 남한이 북침 전쟁 연습을 통해 일촉 즉발의 화약고에 불을 당기려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이 합동 군사연습을 북한에 대한 선제 타격으로 이어가려 하고 있다며, 군사적 압력에는 전면 대결전으로, 핵 위협에는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모레부터 두 달 동안 한국 군 20만 명과 미군 만여 명이 참가하는 독수리 연습을, 다음 달 10일부터 2주 동안은 한국 군 만여 명과 미군 3천 5백여 명이 참여하는 키리졸브 연습을 진행합니다.

[질문]

북한이 3차 핵 실험을 실시한 뒤, 실험 시설을 견고하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핵 실험장 공사에 정치범들을 동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요?

[답변]

국내 탈북자 단체가 밝힌 내용입니다.


북한민주화운동본부는 북한이 핵 실험장 건설과 보수 작업에 정치범 수용소 수감자들을 강제 동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최근 핵 실험장 부근의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근처 정치범 수용소와 핵 실험장을 잇는 도로가 발견됐다면서, 이것이 핵 실험장 노역에 정치범이 동원됐다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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