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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없는 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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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민주당 당사 여의도 이전 행사.


새로운 당 색깔인 파란색 옷으로 갈아입는 민주당 지도부

"파이팅 한 번 하시죠."

당 원로들 모여 당사 이전 축하 '노숙투쟁' 중인 당 대표 걱정도…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
"몇 킬로그램 빠졌어요?"

"조금 빠졌어요."

[박기춘, 민주당 사무총장]
"영등포 당사에서 여의도까지 직선거리, 2킬로미터를 옮겨 오는데 꼬박 10년이 걸렸습니다."

당 로고와 상징 색깔도 변경 새누리당 '빨강'에 대비되는 민주당 '파랑'.

"이 청색은 태극의 청색입니다. 태극의 청색의 의미는 희망입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
"여의도 당사는 작지만 큰 뜻을 펼치는 우리 정치의 중심이 될 것을 믿습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정치 일 번지 여의도에 우리가 새롭게 터를 잡은 것은 한 마디로 정치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라는..."

새 당사에서 새 출발 다짐하는 민주당 한 가지 예상치 못한 문제가…


"(건물 관리를) 너무 빡빡하게 해서…바깥에 간판 하나 못 하게 해요."

"간판을 못 붙이게 해요?"

(천막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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