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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국가도 집단자위권 행사 대상"

2013.11.07 오후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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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의 이시바 시게루 간사장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대상에는 동맹국인 미국 외에도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간사장은 어제 한 TV방송에서 집단적자위권 행사 대상국가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예로 들면서 "이들 국가가 공격을 받을 경우 아시아태평양 전체의 군사 균형이 크게 무너져 일본으로서는 사활적인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미국이 아니라고 해서 자위대를 보내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도쿄신문은 이시바 간사장의 이러한 발언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해양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을 염두에 둔 것으로 중국 측의 반발을 살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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