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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이비 '성폭행' 목사에 5,600억 원 배상 판결

2014.03.01 오전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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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소녀들을 상대로 여러 차례 성폭행을 저지른 미국 사이비 목사에게 천문학적인 액수의 배상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아칸소주 법원은 '21세기 성막교회'에 대해 교주를 대신해 성폭행 피해 여성 7명에게 총 5억 2,500만 달러, 약 5천 6백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 교회를 창시한 79살 토니 알라모 목사는 지난 2009년 8살 소녀를 신부로 맞아 각종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7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알라모 목사는 미성년자 7명과 결혼해 성폭행을 저지르다 이들 가운데 1명이 교회를 탈출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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