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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람마순' 필리핀 강타...30만 명 대피

2014.07.17 오전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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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9호 태풍 '람마순'이 필리핀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20명이 숨지고 2만 7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 '람마순'이 상륙한 필리핀 북부, 거센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아름드리 나무도 꺾을 듯한 기세에 허술한 울타리는 힘없이 날아갑니다.

현장을 취재하던 카메라기자도 비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대피합니다.

태풍이 상륙하기 전 조업을 나갔던 어민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고 곳곳에선 대규모 정전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특히 최고 3m에 이르는 거대한 폭풍해일이 엄습할 수도 있다는 경고 속에 비콜반도 6개 주 주민 약 30만 명이 인근 대피소 등으로 피신했습니다.

[인터뷰:세드릭 뎁, 재난통제센터 관계자]
"지난 밤부터 우리의 주요 대비책은 경고와 대피입니다. 구조작업이 필요 없도록 태풍이 오기 전에 사람들을 대피시킨 거죠."

앞서 일대 주요 관공서는 문을 닫았고 각급 학교에도 이틀간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또한 항공편이 운항 취소되고 인근 해역의 선박 운항이 전면 금지돼 수천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필리핀은 해마다 평균 20차례 태풍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8천여 명이 희생된 초대형 태풍 '하이옌'의 악몽이 남아있어 필리핀 전체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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