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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27명 중국서 검거 북송 위기"...정부 '확인 중'

2014.07.23 오전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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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머물던 탈북자 27명과 이들을 돕던 조력자 등이 지난 주 중국 공안에 체포돼 북송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탈북자 가운데는 60대 노인 부부와 만 한 살짜리 여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소식통은 함께 체포된 탈북 지원활동가 6명 가운데 한국 국적의 탈북자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체포된 한국 국적의 탈북자는 한중영사협정 대상인 만큼 선양 총영사관 측에서 곧 영사 면담을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탈북민들이 강제북송되지 않고 희망하는 곳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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