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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여고생 투신...학교 폭력 수사

2014.09.02 오후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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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고생의 유서에 학교 친구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괴로웠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어제 새벽 오전 6시쯤 울산시 북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경주 모 고등학교 1학년 김 모 양이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이 아파트 10층에 사는 김 양의 방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김 양이 집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숨진 김 양은 유서에서 폭력을 가한 친구 여러 명을 언급하면서 많이 힘들고 울었던 게 이제는 없어질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유서에는 '주먹이라서 그런지 오늘 아침에 숨쉬기가 많이 힘들었다. 우울증 걸리는 줄 알았다' 같은 폭행 피해 사실이 적혀 있었습니다.

김 양은 또 가해 학생들을 지칭하며 어떤 처벌이든 받고 진심으로 반성하기를 바란다는 글도 남겼습니다.


유가족은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는 것이 우리 딸의 바람이라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경찰은 김 양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SNS와 통화내역을 조사하고 가해 학생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해당 학교 학생들의 추가 피해 사실이 있는지를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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