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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UN 올해 작황조사 거부...대북지원 부진 불만"

2014.09.12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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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식량계획, WFP와 식량농업기구, FAO의 올해 대북 작황 조사가 북측의 거부로 취소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WFP와 FAO는 1995년부터 매년 북한에 공동조사단을 보내 작황과 식량 공급 현장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작황 조사가 무산된 것은 북측의 요청이 없었던 2009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이는 최근 부진한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에 대한 불만 때문으로 보인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습니다.

WFP는 모금 부진을 이유로 지난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2년간 대북지원사업 예산을 1억3천만 달러로 30% 축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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