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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검찰, 고양터미널 화재 관련자 25명 기소

2014.09.17 오후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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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건을 수사해온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공사업체 현장소장 57살 김 모 씨 등 7명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공사 총괄 담당자 41살 박 모 씨 등 18명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26일 고양터미널 지하 1층 푸드코트 공사장에서 가스배관 용접작업을 진행하다 불을 내 터미널 이용객을 비롯한 69명을 죽거나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양터미널 화재가 작업자의 안전수칙 무시와 관리자의 안전관리 소홀, 그리고 완공을 앞당기기 위한 업체의 무리한 공사 지시 등이 총체적으로 결합된 인재라고 밝혔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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