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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건 연루 김현 의원, 8시간 조사 뒤 귀가

2014.09.24 오전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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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8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의 진술과 목격자, 피해자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은 경찰이 출석을 통보한 날보다 하루 앞선 어제 오후 예고 없이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8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다소 지친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 의원은 국민과 유가족, 대리기사에게 사과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일단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과 특히 대리기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일로 인해서 유가족들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경찰은 김 의원에게 반말이나 수치심을 일으키는 말을 했는지 등을 캐물었지만, 김 의원은 그런 말을 하지 않았고, 폭행 장면은 목격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반말했다는 이런 얘기가 전해지면서 국회의원 특권 의식 내비친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좀 신중했으면 좋겠습니다. 대리기사와의 폭행 장면은 제가 목격하지 못 했습니다."

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을 종합해 입건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폭행이 이뤄질 당시 김 의원이 피해자를 대상으로 세력을 과시하는 행위 등을 했다면 공범으로 처리해 입건할 수 있는지 법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김병권 세월호 가족대책위 전 위원장 등 유가족 3명과 사건에 휘말린 행인들에 대한 대질신문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대리기사 등 피해자들이 진단서를 제출하면 조사 결과와 다양한 증거를 종합해 유가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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