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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올 최저...강원 산간 첫 서리

2014.09.30 오후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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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아침은 올 가을 들어 기온이 가장 낮아 무척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는 첫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맑게 갠 설악산 중청봉.

산의 30%를 물들인 첫 단풍은 물기를 머금고 1,300고지까지 내려왔습니다.

공기는 무척 차가워졌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인터뷰:박문성, 국립공원관리공단 분소장]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지금 체감온도가 영하 7~8도 정도인데, 사람이 서 있기도 힘들고, 밖에 다니는 분들도 추워서 꼼짝을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아침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관령이 5도까지 떨어지고 철원 9도, 서울 14도, 광주 16도, 대구 14도 등으로 오늘보다 2도에서 5도 가량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북부 산간에 지난해보다 16일이나 일찍 첫 서리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최정희, 기상청 예보관]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강원 북부 산간의 높은 지역에는 첫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겠지만, 목요일 또 가을비가 내리고 나면 주말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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