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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 삼치떼 몰렸지만...

2014.10.20 오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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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해상에 삼치 어장이 형성돼 하루 50여 척의 어선이 고기잡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어획량이 줄어든 데다 가격까지 내려가 어민들은 울상이라고 합니다.

유종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삼치 어장이 형성된 곳은 추자도 북서쪽 약 10km 해상입니다.

새벽부터 조업에 나선 어선들이 삼치잡이에 한창입니다.

낚싯줄을 끌어 올리자 삼치가 줄줄이 올라옵니다.

두세 마리씩 올라오기도 하고 한 마리만 잡힐 때도 있습니다.

방금 잡아 올린 삼치입니다.

이 어선은 하루평균 20∼30마리를 잡고 있습니다.

삼치 조업에 나서는 어선은 50여 척.

지난달에는 척당 한 달 평균 800kg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어민들은 올해 삼치잡이가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어획량이 줄어든 데다 가격까지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위판가격은 kg당 4,500원 정도로 예년보다 45% 하락했습니다.

[인터뷰:고광재, 광진호 선장]
"작년 대비 2/3 수준도 고기가 안 나는데다 일본 엔화 하락으로 어가 시세가 너무 낮습니다. 어민들이 어장을 포기할 수준입니다."

어장이 형성되면서 어업지도선도 바빠졌습니다.

다른 지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공유진, 어업지도선 선장]
"야간이나 주말, 기상 악화를 틈타서 불법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표적인 등 푸른 생선으로 두뇌 발달을 도와주고 기억력을 높여주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삼치 어장은 내년 4월까지 추자도 해역을 중심으로 형성됩니다.

어민들은 삼치 소비가 늘어 하루빨리 가격이 회복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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