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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해운비리 적발...'해피아' 15명 기소

2014.10.20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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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항에서 운영수입을 조작해 국가보조금을 편취하는 등 해운비리를 저지른 컨테이너 부두 관리업체 관계자 등 15명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컨테이너 부두 운영업체 대표 62살 박 모 씨 등 8명을 구속 기소하고, 물류업체 대표 61살 김 모 씨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씨 등 4명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컨테이너 부두 운영수입을 조작해 국가보조금 65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짜 하역 물량으로 운영수입을 조작해 보조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검찰은 공금 횡령 등 혐의로 또 다른 컨테이너 부두 운영업체 직원 36살 윤 모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항만물류협회 간부 47살 원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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