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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서 차량 테러...영아 등 9명 사상

2014.10.23 오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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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인이 차를 몰고 트램 정류장으로 돌진해 영아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은 현지시간 22일 오후 동예루살렘에서 도로를 지나던 차량 1대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더니 속도를 높여 트램 정류장에 있던 사람들을 덮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생후 3개월된 이스라엘계 미국인 여자 아이가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정류장을 덮친 직후 도망치려다 경찰 총격에 사망했습니다.

AFP통신은 이 운전자가 동예루살렘 실완지구에 사는 21살 아베드 압델라흐만 샬루데이며, 테러를 저질러 14개월간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최근 출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팔레스타인을 강력 비난하고 나서, 양측 간에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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