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이 2차 남북 고위급접촉 성사를 위한 대화 분위기를 연일 강조하며, 우리 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논평을 통해 지금의 남북관계 상황에서는 마주 앉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며, 대화를 하겠다면 올바른 대화 자세와 입장부터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또 대북전단이 고위급접촉 일정을 앞둔 현 남북관계 발전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외세에 의존하지 않고 서로 협력해 민족 이익을 지킬 수 있는 화해와 단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사대와 외세 의존은 망국의 길이라며 민족 공조를 실현하는 것이 존엄과 이익을 지키는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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