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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사퇴 '만류'...김태호, 사퇴 '고수'

2014.10.23 오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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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직 사퇴 입장을 밝힌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김무성 대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대표는 저녁 늦게 국회 근처 식당에서 김 최고위원을 만나 결심의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사퇴를 만류했지만, 김 최고위원은 정치적 무력감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취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김 대표와의 만남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한 대립을 반복하는 우리나라 정치는 자정 기능을 상실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스스로 기득권을 포기해 개헌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모두 당의 절박한 과제라는 점을 알리고자 했다며 사퇴 의사를 밝힌 배경을 거듭 설명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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