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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대북전단 근처에 뿌려...전단 날리기 행사는 그대로

2014.10.25 오후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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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탈북자 단체가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낮 1시에 전단을 뿌리겠다는 계획이었는데 조금 전에는 소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장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정유진기자!

전단을 뿌리기까지 1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전단지를 누군가 일부 뿌렸다고요?

[기자]

전단 날리기는 낮 1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는데요.

오전 11시 25분쯤, 이곳 임진각 주차장을 조금 지나서 있는 다리쪽에 누군가 대북전단을 뿌렸습니다.

목격자들은 트럭에서 내린 젊은 남성들이 박스에 든 전단을 바닥과 다리쪽에 뿌렸다고 밝혔습니다.

제가 오늘 전단지 날리기를 계획하고 있는 박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와 방금 통화했는데요.

이 단체 전단지 날리는 것과는 별개로 진행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예정대로 전단 날리기는 낮 1시 임진각에서 진행됩니다.

단체 회원들은 이곳에 와서 풍선 하나에 전단지 만개 씩, 10만 개의 전단지를 살포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일부 주민들은 이틀 전부터 이곳에서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면서 강경하게 전단 살포를 막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단체가 전단지를 뿌리겠다고 예고한 시간은 낮 1시입니다.

경찰은 해당 지역에 경찰관을 배치했다가 전단 살포를 둘러싸고 충돌이 일어날 경우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대북 전단 살포가 순수 민간단체 활동이기 때문에 법적 근거가 없어서 막을 수 없다는 것이 경찰 기본 입장입니다.

하지만 오늘 전단 행사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이것을 막으러 오겠다고 이미 밝힌 상황이기 때문에, 전단을 뿌리는 쪽과, 막는 쪽이 충돌하면 사고가 날 수 있어서 경찰을 배치해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경찰 14개 중대를 투입해 주변에 배치했고 단체가 살포하려고 하면 경고하고, 또 이를 막는 주민들이 몰려오거나 하면 전단 살포를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충돌이 예상되는 만큼 전단 살포를 막겠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실제로 대북단체가 전단지를 날릴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임진각 망향단에서 YTN 정유진[yjq0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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