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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 학생 아버지 말기 암으로 사망

2014.10.27 오후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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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로 막내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말기 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 끝내 숨졌습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단원고 2학년 희생 학생의 아버지 52살 인 모 씨가 어젯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인 씨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직후 건강 검진을 하는 과정에서 담도암 판정을 받았지만, 치료가 어려운 단계로 확인돼 수술을 받지 않고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빈소는 경기도 안산시 한도병원에 마련됐습니다.

최원석 [choiws88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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