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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당신" 신해철 3년 전 유언장

2014.10.28 오전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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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이 시간, 고 신해철 씨가 암투병하던 아내와 결혼에 이르기까지 애틋한 사연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신 씨가 생전에 아내에게 남긴 유언장이 SNS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3년 전, 한 방송사에서 아내에게 쓴 영상편지였는데요.

신 씨는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면 가족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수 없다"며 운을 뗐습니다.

"젊어서는 자살 충동이 강해 치료를 받을 정도였는데,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생기면서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다! 남편이 아니면, 아들이나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도 다시금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인생은 산책"이라고 말했는데요.


생명은 태어나는 것 자체로 목적을 다한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살아가느냐 하는 것은 덤으로 주어진 것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살면서 얼굴 붉히지 말고, 산책을 나가듯 크게 의미 부여하지 말고, 여유 있게 즐기며 살자"고 덧붙였는데요.

한창 나이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 씨, 생전에 그가 남긴 말처럼 산책 같은 삶을 마치고 편히 눈감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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