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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아내 폭행' 대부분 인정..."목 조른 일은 없어"

2014.11.20 오후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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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서정희 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이자 목사 서세원 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서 씨는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어깨를 누르고 다리를 끌고 간 것은 사실이라며, 당시에는 큰 폭행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서 씨는 그러나 아무도 없는 방에 끌고가 목을 졸랐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서 씨의 변호인은 언론에도 공개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 CCTV를 통해 이를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내 서정희 씨와는 지난 10월 이혼과 재산분할, 고소 취하를 포함한 합의에 이르렀지만 아직 재산분할을 이행하지 못해 고소가 취하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 씨는 지난 5월 서울 청담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구수본 [soob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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