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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러시아 외무와 회담에 1시간 늦어"...중국 매체

2014.11.21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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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러시아 외무와 회담에 1시간 늦어"...중국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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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외교관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 러시아를 경악하게 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습니다.


공산주의 청년단 기관지인 중국청년보는 "최룡해 비서가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에 1시간 지각했으며 손님이 주인행세를 하는 모양을 연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외교관례로 보면 러시아가 이번 회담의 주최국이기 때문에 라브로프 장관이 먼저 발언을 하는 것이 순서였지만, 손님인 최룡해가 주인이 된 격으로 행동했고, 발언권을 빼앗았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의 이 같은 보도는 북한이 외교적 고립 탈피를 위해 러시아와 유대 강화에 나서는데 대해 중국이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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