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원형 그대로 인양하라"

시민사회 단체와 세월호 유가족들이 정부에 세월호 인양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등 시민단체와 유가족들은 오늘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세월호 선체를 인양해 참사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실종자 수색 중단 이후 선체 인양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며 세월호 선체를 원형 그대로 끌어 올려 실종자 수습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대책회의와 유가족들은 국민들에게 여전히 팽목항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9명의 가족들을 계속 지지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원석 [choiws888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