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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점포 창업' 사기로 일당 적발

2014.11.26 오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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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없이 창업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수십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무점포 창업을 하면 적은 자본으로 큰 이득을 낼 수 있는 것처럼 속여 피해자 800여 명에게서 74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60살 한 모 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 씨 등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케이블 방송에 허위 광고를 내보내 창업주들을 끌어모은 뒤, 창업비용 명목으로 한 명당 많게는 천만 원씩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한 씨 등은 실제 무점포 창업으로 크게 성공한 창업주 행세를 해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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