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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아들 둔 어머니의 자살

2014.12.05 오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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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에서 시각장애 아들을 둔 엄마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그 원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한 시각장애 아들의 엄마가 아이가 다닐 초등학교를 미리 둘러보러 가서 장애아 특수반 수업을 참관하고 교과서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학교 방문 직후 아이의 엄마는 울산교육청 강북교육지원청 장학사로부터 "사전에 공문을 보내지 않고 방문해 특수 교과서를 받아갔느냐"는 내용의 전화를 두 차례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이날 남편에게 "장학사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들어 기분이 좋지 않다" 말을 한 뒤 이튿날 오전 6시 30분께 집에서 목을 맨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재 유족과 장애인 단체 등은 "A 씨가 방문 전에 공문을 보냈는데도 장학사가 추궁하는 듯한 전화를 해 아이의 어머니가 억울하게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고, 해당 장학사는 "학교 측에서 공문 없이 왔다고 통보해왔기 때문에 특수반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담당자로서 경위를 알아보려고 A 씨에게 전화했을 뿐, 모욕적인 발언을 한 일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시각 장애 아들의 입학을 앞두고 자살한 어머니, 왜 죽음을 택했을까요.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는데요.

왜 학교에서 공문 오류가 생겼는지, 실제로 모욕적인 발언이 있었는지 정확한 원인은 경찰 조사에서 가려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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