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인 자살이 증가하는 어두운 현실 속에서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76년을 함께 살아온 노부부의 이야기,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인데요.
다큐 독립영화로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는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함께 보시죠.
꼭 잡은 두 손, 98세 조병만 할아버지, 89세 강계열 할머니입니다.
23살 총각에게 시집온 14살 소녀는, 이제 세월의 흔적이 오롯이 남은 할머니가 됐지만 할아버지는 오늘도 아내에게 꽃을 꽂아주며 사랑을 전합니다.
눈이 오면 눈 싸움도 하고, 커플 한복을 입고 산책도 합니다.
자식들은 서울로 떠나고 농촌에 남게 된 노부부, 몸이 불편하고 살림이 넉넉지 않아도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갑니다.
손수건이 필수라는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어제 일일 박스오피스에서 '인터스텔라'를 제치고 2위를 기록한데 이어 400개에 육박하는 스크린을 확보하며 이변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독립 다큐영화로 파란을 일으켰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백발의 노부부는 말합니다.
"76년 일생의 연인, 우리 참 잘 살았죠?"
인생에서 우리가 꿈꾸는 것은 뭘까요?
손을 꼭 잡은 노부부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은 눈물과 웃음, 그리고 인생의 정답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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