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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위원장 "부덕의 소치...심려 끼쳐 송구"

2014.12.19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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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항공 측에 처남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문 위원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파란만장한 저의 30여년 정치 역정에 단 한번도 자식이나 국민 앞에 부끄러움 없다는 자부심으로 버텨온 나날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집안 다툼이 낱낱이 드러나 정말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처남 취업과 관련하여 결과적으로 저 때문에 처남이 특혜를 입었다면 이 또한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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