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쌀소비량이 또 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잡곡 등 기타양곡 소비량은 2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를 보면 가구부문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5.1 킬로그램으로 전년보다 3.1% 감소해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인당 쌀 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1970년의 47.7%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반면 잡곡과 콩, 고구마와 감자 등이 포함된 1인당 연간 기타 양곡 소비량은 8.7 킬로그램으로 전년보다 7.4% 늘어나 2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기타 양곡 가운데는 잡곡이 25%, 콩류 19% 등이 빠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쌀과 기타 양곡을 포함한 지난해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73.8 킬로그램으로 전년보다 2% 줄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