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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이익단체들, 로비자금 3.5조 원

2015.01.30 오전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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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과 이익단체들이 지난해 백악관과 의회 로비에 사용한 돈이 32억 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3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원의 공공자료와 민간 정치자금 조사 단체인 '책임정치센터'는 현지시간 29일 미국 기업과 이악단체들의 지난해 정치권 로비자금이 32억 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경제단체인 미 상공회의소가 1억2천400만 달러의 로비자금을 사용해 1위를 기록했고 전미부동산협회가 5천51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구글과 보잉도 로비자금을 많이 사용한 상위 10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페이스북은 2013년보다 45% 증가한 934만 달러의 로비자금을 사용해 50대 명단에 새로 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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