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대학생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 관계자를 자처하는 인물과 접촉한 뒤 시리아에 입국하려고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는 이 대학생이 지난달 말 트위터에 '시리아에 가고 싶다'는 글을 올린 뒤 IS 관계자라고 밝힌 인물과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IS 관계자라는 인물은 '죽어도 좋다는 준비가 됐다면 오라'고 반응했고, 이 대학생은 '다음 달에 그쪽에 가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이 주고받은 글을 본 다른 트위터 이용자들이 가지 않는 게 좋다고 충고했지만, 이 대학생은 뜻을 굽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학생은 NHK에 '다치거나 죽는 것은 두렵지만 내 눈으로 보고 알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이 학생에게 시리아 입국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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